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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특이동향 주시…추가 도발 대비

이종훈 기자

입력 : 2013.02.12 21:50|수정 : 2013.02.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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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새로 들어온 북한 핵실험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을 포착한 직후부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혹시 모를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하겠습니다. 이종훈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



<기자>

국방부는 북한의 혹시 모를 추가적인 군사도발과 미사일 발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하루종일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군 수뇌부들은 합동참모본부 지하에 위치한 군사지휘통제부에서 북한의 특이동향 여부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핵실험 소식을 접한 직후 오후 12시 10분을 기해 전군의 경계태세를 격상시켰습니다.

한·미 연합 군사령부도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성 김 주한미대사를 긴급히 만나 북한의 핵실험을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틀 전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로 발사한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국방부는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할 수도 있다고 보고 한·미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핵실험 이후 북의 군사동향을 감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징후가 포착될 경우 선제타격해 파괴하는 게 최선의 대안이라며 단호한 대응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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