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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중국매체 "핵 물질 불안"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2.12 16:24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중국 매체들은 핵실험 장소가 중국과 멀지 않은 점을 들며 핵물질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홍콩 봉황 TV의 인터넷 사이트인 봉황망은 북한이 지하 핵실험장에서 실험을 진행한 것은 핵물질이 대기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국과 100km 정도 떨어진 곳이라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은 산맥과 고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이론상으로는 핵물질이 중국 쪽으로 날아들기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상 그럴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봉황망은 지하 핵실험이라도 핵물질의 외부 유출을 완벽하게 막는 것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실험과정에서 작은 실수만 하더라도 지하수와 인근 해역, 공기 등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하 핵실험은 뿌리의 흡수를 통해 지표 식물의 방사성 물질 함유량을 높일 수 있고 생태 순환으로 주변 지역 생산물에 연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봉황망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