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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이 의장국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리 시간 오늘(12일) 밤 11시에 안보리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북 제재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박진호 특파원! 안보리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차 핵실험과 관련해서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에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은 의장국의 자격으로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회의 소집을 통보했으며 '김 숙' 유엔주재 한국대사가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번 긴급 회의에서는 종전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이번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제재 방침을 분명히 밝히는 내용의 언론성명 문안이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리는 앞서 지난달 23일 채택한 결의 2087호에서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대해서 '중대 조치'를 취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유엔 한국대표부는 조금 전 이번 안보리 긴급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며 회의 직후에 현재 뉴욕을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장관이 조율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이번 대북 제제 논의는 이번 핵실험에 플루토늄이 사용된 것인지 아니면, 고농축 우라늄이 사용된 것인지가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해왔던 중국이 안보리 회의에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조금 전 논평을 통해서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은 "명백하고도 중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