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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도우려 '마약밀수 정보' 거짓 제보했다 쇠고랑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02.12 11:49|수정 : 2013.02.12 19:44


마약 투여 혐의로 재판을 받던 지인을 도우려 죄 없는 사람을 마약 밀수범으로 모략해 수사기관에 제보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필리핀의 마약판매상과 모의해 한국으로 필로폰을 들여온 혐의로 52살 정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정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장 모 씨가 마약 투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필리핀에 거주하는 마약상 이 모 씨와 짜고 일부러 국내로 마약을 들여오게 한 뒤 수사관들에게 제보해 장 씨의 양형을 줄이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약상 이 씨는 마약과는 무관한 국내 한 지인의 주소로 필로폰이 숨겨진 서류철을 보낸 뒤 정 씨와 번갈아가며 검찰에 거짓 제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제보 경위가 수상하다고 생각해 조사를 벌였고 정 씨가 필로폰을 보내라고 한 사실을 적발해 정 씨를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