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시기적으로 이번 주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을 무대로 막판 저지외교에 나섰습니다.
김 장관은 현지시간 1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무력분쟁에서의 민간인 보호'를 주제로 공개토론을 주재합니다.
이 토의는 2월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을 맡은 우리가 의장국 대표로서 주최하는 첫 공개토론횝니다.
김 장관은 유엔 방문차에 우리나라를 제외한 14개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과 수시로 접촉하며 현안인 북핵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수전 라이스 주 유엔 미국대사, 비탈리 추르킨 주 유엔 러시아 대사 등과 면담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 저지를 위한 협의를 벌여갈 예정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면 유엔 차원에서 제재 결의안을 조기에 채택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결의안에 포함될 주요 내용에 대한 물밑 협의도 벌여나가는 중입니다.
김 장관은 또 반기문 사무총장과 부크 예레미치 유엔 총회 의장과도 만나 북한의 핵실험에 대비한 유엔 차원의 대책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