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33)이 세상을 떠났다.
임윤택은 11일 오후 8시40분께 위암 투병 끝에 숨을 거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해 8월 3살 연하의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그해 10월 첫 딸을 품에 안는 등 행복한 모습으로 많은 팬들을 행복하게 하고 응원하게 했던 임윤택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주위 사람들은 물론 팬들도 안타까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다.
임윤택은 지난 2011년 엠넷 '슈퍼스타K3'에서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 울랄라세션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임윤택은 이미 위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그럼에도 밝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이후 울랄라세션은 지난 해 4월 첫 미니앨범 ‘울라라 센세이션’ 발표하며 의욕적인 활동을 예고했고 6월에는 기획사 울랄라 컴퍼니를 설립하기도 했다. 7월에는 에세이 ‘안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를 발표했다. 또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치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임윤택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이제 편히 쉬시길”“너무나 슬프다”“너무나 놀랐다”“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등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임윤택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될 예정이고 발인은 14일이 될 전망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