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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이승환 모창 종결자', 트라우마를 장기로 극복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2.09 22:05|수정 : 2013.02.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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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모창의 종결자가 나타났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은 '모창의 달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수동 이승환'으로 유명한 하늘해 씨가 출연해 이승환의 목소리를 흉내냈다.

하늘해 씨는 이승환의 목소리는 물론이고 제스추어까지 똑깥이 흉내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노래를 들을 김종민은 "하늘해 씨가 무대에 등장할 때부터 이승환 씨가 떠올랐다"며 놀라워했다. 
알고보니 하늘해 씨는 6년전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었다. 그는 "과거에 앨범을 내고 활동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승환을 흉내내는 것 같다고 말해 좌절했었다"는 사연을 밝혔다.

가수로 활동하면서 '이승환'이라는 벽에 부딪혔던 그는 결국 트라우마를 장기로 극복해야 겠다고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하늘해 씨는 "처음 방송 제의를 받고 망설였는데, 극복할 수 없다면 장기로 승화해보자라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하늘해 씨는 이승환의 '천일동안'과 '덩크슛'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출연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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