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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핵실험 후속 조치 마련"

이성철 기자

입력 : 2013.02.09 14:41


미국은 북한이 실제로 3차 핵실험을 할 경우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박근혜 당선인 정책협의 대표단장인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케리 미 국무장관 등을 면담한 뒤 워싱턴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미측은 "핵실험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후속 조치가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열거했다"며 "상당히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은 미국 정부 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런 우려가 "북한에도 충분히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대표는 전했습니다.

대표단은 한미동맹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앞으로 한 차원 높은 동맹 관계를 원한다는 박 당선인의 메시지를 미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단은 오늘 케리 장관 면담에 앞서 백악관의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 카터 국방부 장관대리와 만나 정상 회담 일정과 군사안보 분야 협력 등 한미간 현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미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대표단은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