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작년 국세수입 200조 돌파…예상보다는 줄어

권태훈 기자

입력 : 2013.02.09 06:52

동영상

<앵커>

지난해 국가 세금수입이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만큼 경제규모도 커지고 있다는 뜻인데요. 경기불황 탓에 당초 예상보다는 수입이 줄었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세수입은 203조 원으로 1년 전보다 5.5%, 10조 6천억 원 늘면서 처음으로 200조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부가가치세가 전년대비 3조 8천억 원 늘면서 55조 7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세가 1년 전보다 1조 원 늘어난 45조 9천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관세는 1년 전에 비해 1조 2천억 원이 줄었고 개별소비세도 2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국세수입이 예상액보다 적어진 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3년 만입니다.

경기 부진으로 민간소비와 수입이 둔화된 것이 세입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국가 총세입은 282조 4천억 원, 총세출은 274조 8천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세입이 7조 6천억 정도 남았지만 올해 예산이월액으로 이미 편성된 금액이어서 사실상 균형 예산집행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국가결산 보고서를 작성해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얻은 뒤 5월 31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