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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에 사용하려고" 중장비 유류 절도 50대 2명 구속

입력 : 2013.02.08 19:11


인적이 드문 공터 주차장 등에 주차한 중장비에서 유류를 훔쳐 난방 연료로 사용한 50대 남성 2명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8일 공터 주차장 등에 주차한 굴착기에서 상습적으로 유류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51·춘천)씨와 백모(51·〃)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고향 친구인 이들은 지난 1월 15일 오후 11시 50분께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공터에 주차한 굴착기 3대에서 경유 1천ℓ를 훔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모두 8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경유 3천ℓ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집에서 범행에 사용한 차량과 도구를 비롯해 경유 100여ℓ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낮 시간대에 범행 장소를 사전 답사하고, 인적이 드문 밤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 등은 경찰에서 "유류비가 올라 생활이 어려워 난방용으로 사용하려고 경유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