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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美 잡지 판매량 급감…"스마트폰에 독자 뺏겨"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02.08 15:36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미국 서점이나 가판대에서 팔리는 잡지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신문잡지발행부수공사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하반기 낱권으로 판매된 종지잡지의 판매량이 2천6백만 부로 전년 대비 9.5%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0년 전 같은 기간에 5천290만 부가 팔린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미국 내 최대 종이잡지 낱권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코스모폴리탄의 지난 하반기 판매량은 119만 부로 전년 대비 18.5%나 떨어졌습니다.

시사 주간지 타임은 총 발행 부수가 328만 부로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낱권 판매 부수는 23% 줄었고, 자매지 피플도 가판대 매출이 12%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타임과 피플을 소유한 타임 워너사의 지난해 하반기 가판대 매출은 1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US위클리와 글래머 등 다른 연예 패션지들도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시장의 확대로 온라인판 구독률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종이잡지 시장의 손실을 메우기엔 아직 역부족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종이잡지와 온라인판을 합산해 가장 많이 판매된 잡지는 미국은퇴자연합회가 발행하는 잡지로 모두 2천270만 부가 팔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