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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백화점 폭파 협박 40대 용의자 공개수배

김현우 기자

입력 : 2013.02.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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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의 한 백화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용의자에 대해서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전주 롯데백화점 폭파 협박 용의자의 공개 수배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검정 등산복을 입고 있었으며 갈색 가방을 메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어제(7일) 오후 LP 가스통을 이용해 승용차를 폭파시켰던 전주 효자공원 묘지 인근에서 수상한 남성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용의자의 신원을 일부 확인했습니다.

또,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를 확인해, 소유주 추적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어제 오후 4시쯤 전주 롯데백화점에 전화를 걸어 폭발물을 가진 자살 사이트 회원들이 백화점 안에 배치돼 있다고 협박하며 5만 원권 지폐로 2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용의자 : (전주) 롯데백화점 곳곳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고 준비가 다 돼 있습니다. 경찰에 알려지거나 사람들 대피시킨다거나 그 순간 다 폭발시킬 겁니다.]

장소를 옮겨가며 이후 계속 협박 전화를 걸던 용의자는 어제 저녁 갑자기 마음이 바뀐 듯 돈을 포기하겠다며 취재진에게 범행이유를 털어놨습니다.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좀 필요했고 정말 죽을 만큼 돈이 필요했습니
다.]

공개 수배에 나선 경찰은 주요 도로와 버스 터미널, 그리고 기차역을 중심으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