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미국 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습니다.
핵실험이 테러행위는 아니지만,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북한에 외교적 압박이 될 것으로 미국 정부는 믿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북한과 이란, 그리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군사 협력의 세부 내용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부시 행정부 때인 지난 2008년 10월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습니다.
그 뒤 재작년 4월 미국 의회 일부 의원들이 연평도 포격 사건을 자행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해 달라는 결의안을 내놓았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