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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트' 입은 소녀시대, 무대 의상의 비밀

권란 기자

입력 : 2013.02.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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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현대미술이 케이팝 스타들의 의상과 만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방금 보셨던 소녀시대 의상도 한 팝아트 작가의 작품입니다.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집 앨범으로 다시 팬들을 찾아온 소녀시대.

무대 의상 청재킷에 그려진 깜찍한 소녀의 얼굴이 시선을 끕니다.

팝아트 작가 김지희의 그림입니다.

새로운 분위기를 원했던 소녀시대 쪽 의뢰를 받아서, 멤버들 개성을 살려 제작했습니다.

[김지희/ 작가 : 소녀시대 멤버들이 제가 그려준 옷을 입고 춤을 추는 하나의 무대 자체가 인터랙티브한(관객과 소통하는)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돌 그룹 빅스는 데뷔 때부터 '로빅'이라는 로봇 캐릭터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태권브이 작품으로 유명한 팝아트 작가 찰스장이 만든 캐릭터입니다.

신인이었던 그룹 <빅스>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면서 덩달아 캐릭터 '로빅'의 인지도도 높아졌습니다.

[엔/'빅스' 멤버 : 저희보다 로빅을 먼저 알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희의 팬 매니저 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거든요. 좀 더 친근하게 잘 다가갈 수 있는 그런 매개체인 것 같아요.]

작가들도 전시만으론 얻기 어려운 대중의 관심에 놀라워합니다.

[찰스장/ 작가 : 대중음악과 대중예술은 굉장히 닮아있고 서로 좋아하는 부분이 많거든요. 두 가지가 만나면 굉장한 시너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시장 대신 무대에 선 우리 팝 아트 작품들이 케이아트 열풍으로 이어질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