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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사라지고 '축제같은 졸업식' 대세

강청완 기자

입력 : 2013.02.07 21:13|수정 : 2013.02.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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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제가 돼야할 졸업식이 구타와 밀가루, 달걀세례 속에 그 의미가 퇴색됐던 적이있었죠. 이제 진정한 졸업식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해주는 후배들.

넘쳐 흐르는 끼를 발산해 강당은 금세 웃음소리로 가득 찹니다.

정성껏 준비한 북춤엔 환호가 끊이지 않고, 졸업식장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합니다.

또 다른 학교의 졸업식.

졸업식장이 뮤지컬 공연장이 됐습니다.

솜씨는 조금 서툴지만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모두 하나가 됩니다.

[박서정/학부모 :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어서 되게 가슴이 벅차오르는 걸… 눈물이 나더라고요.]

옥비녀 꽂고 족두리도 써보고 전통 성인식은 사회로 나갈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불어넣습니다.

[이선혜/졸업생 : 사회로 나가는 게 조금 두렵긴 하지만 더 책임감있는 마음으로 잘 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들도 색소폰을 들었고 경찰 밴드도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달걀과 밀가루 세례는 사라지고 아쉬운 이별을 추억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즐거운 졸업식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최호준·유동혁, 영상편집 : 김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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