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도부 공안국은 최근 춘제 기간 열차표를 조직적으로 대량 구매해 웃돈을 주고 팔아넘긴 일당 25명을 적발했다고 중국 북경신보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열차표를 자동으로 사고 환불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중국 철도부의 공식 인터넷 판매망에서 열차표를 대량으로 예매한 뒤 수요자들에게 고가에 넘겨 백40만 위안, 우리 돈 약 2억5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철도 공안은 또 문제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에 공급한 뒤 열차표 판매량에 비례한 사례비를 챙긴 모씨 형제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아미고우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철도부의 인터넷 발매 개시와 동시에 열차표를 대량으로 빼돌려 곧바로 매진되는 사태를 일으킨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철도부는 올해 춘제 열차표 인터넷 판매를 시작한 뒤 발매 개시 후 수분 안에 열차표가 매진되는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 고객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능적인 범죄에 허점을 드러낸 철도부의 공식 인터넷 판매망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