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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박근혜 정부 행동 따라 남북대화 가능하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3.02.07 09:46|수정 : 2013.02.07 09:46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따라 남북대화가 열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박근혜 정부가 오는 25일 출범한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가 초래한 제재 국면에서 새 정부가 취할 행동은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신뢰프로세스'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로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최절정에 달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비핵화 회담의 종결을 선언했'지만, '남측에서 민족공동의 이익을 내세워 문제해결을 시도한다면 대화의 창구가 열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북한이 미국과 '전면대결전'을 개시한 것은 역사적으로 남아 내려오던 오랜 현안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남측의 입장에서도 올바른 선택을 하면 화를 복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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