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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동료·애인 잇따라 살해 30대 남성 구속

입력 : 2013.02.06 18:34


전 직장동료를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자신의 애인마저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여성 2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3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일 호감을 느끼고 있던 예전 직장동료 A(21·여)씨를 광주 북구의 자신의 아파트로 불러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애인인 B(40·여)씨가 이를 알면 헤어지게 될까 두려워 같은날 밤 B씨 역시 승용차에서 목 졸라 살해해 트렁크에 싣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숨진 피해자들의 직접적인 사인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인 것으로 밝혀다.

A씨는 발견 당시 목 부위가 심하게 눌린 흔적은 없었으나 부검 결과 줄이나 부드러운 천에 의해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판단됐다.

B씨는 목에 끈에 눌린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등 다른 사람에 의해 목 부위에 심한 압박이 가해져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7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검증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