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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와 타란티노가 만났다"…'장고:분노의 추적자' 드림 캐스팅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2.06 09:36|수정 : 2013.02.06 09:36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장고:분노의 추적자'가 꿈의 캐스팅으로 국내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남자 '장고'와 목적을 위해 그를 돕는 '닥터 킹' 그리고 그의 표적이 된 악랄한 대후보 '캔디'가 벌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담은 영화. 북미에서만 1억 5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며 타란티노 감독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영화는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눈길을 끈다. 먼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할리우드 스타 중 한명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생애 최초로 악역에 도전했다. 디카프리오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욕망의 마스터 '캔디'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 영화 '레이'로 제77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제이미 폭스는 악명 높은 '캔디'로부터 아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대결하는 '장고'역을 맡아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남성미를 보여준다.

여기에 타란티노 감독의 전작 '바스터즈:거친 녀석들'로 제 62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비롯 제 82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독일 출신의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까지 가세해 드림 캐스팅을 완성했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연기력을 갖춘 세 남자 배우들의 조합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스타일과 어우러져 폭발적인 화학작용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4일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오는 3월 21일 국내에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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