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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유산이 50억…'일가족 살해' 경찰 외삼촌 개입

JTV 정원익

입력 : 2013.02.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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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에서 부모와 형을 살해한 패륜아 둘째 아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가족들의 사망 보험금이 26억이나 되고, 남겨진 재산도 30억 대입니다. 사건에 현직 경찰인 외삼촌이 개입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JTV 정원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숨진 일가족 3명의 보험가입 내역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보험만 각각 11개, 형은 10개로 모두 30여 개에 이릅니다.

이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둘째 아들 박 모 씨가 사망 보험금을 수령 할 경우 26억여 원이나 됩니다.

보험 가입자가 박 씨가 아니고 보험금을 노리고 가입한 증거는 없지만, 박 씨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또 현재까지 밝혀진 박 씨 가족의 재산만 콩나물 공장과 논밭 등 30억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달수/전주덕진경찰서 형사과장 : 부동산 등 상당히 있을 걸로 판단이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노린 범죄행위가 아닌지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자세한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박 씨의 외삼촌인 현직 경찰관이 사건에 개입된 것도 드러났습니다.

사건 당일 박 씨는 병원에 찾아온 외삼촌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외삼촌은 박 씨의 친구들에게 범행에 이용된 차량 내부의 증거를 없애도록 조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의자 친구 3명과 피의자 외삼촌 황 모 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 교사를 한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박 씨 가족의 재산 규모와 함께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