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검찰이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 국민당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대기업들이 20여 년간 라호이 총리를 비롯한 국민당 지도부에 비밀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당의 전 재정담당 루이스 바르세나스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스위스 은행에 비밀리에 예치한 2천200만유로 가운데 절반 정도를 합법화하기 위해 이른바 '특별 재정사면'을 이용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국민당 간부들이 "돈 봉투를 받았다"고 폭로한 호르제 트리아스 전 국민당 의원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