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탈레반에 피격된 파키스탄 소녀 15살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모든 소녀와 아이가 교육 받기를 원한다며 관련 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말랄라는 영어와 파키스탄 공용어로 된 비디오 성명을 발표하고 "몸 상태가 매일 매일 좋아지고 있다"며 자신을 응원한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질 뻔한 말랄라는 치료를 위해 영국 병원에 입원 중이며, 공개된 비디오 성명은 두개골 복원 수술 직전에 촬영됐습니다.
피격을 당한 이후 말랄라가 직접 대중에 성명을 발표하기는 처음입니다.
말랄라는 비디오에서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상태였고, 발음은 또렷했지만 얼굴 왼쪽은 경직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말랄라는 "많은 사람들의 기도 덕택에 신이 두 번째 생명을 줬다며 앞으로 모든 소녀와 아이가 교육 받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말랄라는 소녀들도 학교에 갈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다 지난해 10월 9일 탈레반으로부터 피격당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말랄라는 시사주간지 타임의 '2012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으며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