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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굿모닝 연예, 김주우입니다. 지난 2000년, 동성애자임을 밝혔던 홍석천 씨가 "커밍아웃을 후회한다"고 밝히면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습니다. 홍석천 씨의 눈물 고백, 오늘(5일) 첫 소식으로 만나보시죠.
국내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 씨. 어젯밤 방송된 '힐링캠프'에 출연했는데요. 동성애자임을 밝힌 이후, 지상파 방송 토크쇼에 단독으로 출연하는 건 처음이어서 관심이 몰렸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는 홍석천 씨. 여자 친구를 만나보는 등 많은 노력했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더욱 혼란스럽기만 했다고요. 방송인으로 승승장구하던 지난 2000년, 큰 인기를 뒤로한 채 커밍아웃 결심한 이유는 뭘까요? 홍석천 씨는 "행복하게 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싸늘한 시선과 비난이 예상됐지만 단 1초라도 '진짜 홍석천'의 모습으로 살고 싶었다"는데,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 씨는 "커밍아웃을 후회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낳았네요. 커밍아웃을 한지 13년이 지났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여전하다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외롭고 힘들었던 순간,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조차 편견으로 돌아서야했다"고 털어놨네요. "신조차 나를 버린 느낌에 고통스러웠다"며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현재, 성적 소수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아픔을 나누고 있다는 홍석천 씨. "방송을 통해 동성애자에 대한 시선이 조금은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지난 주말, SBS '런닝맨'에 출연한 '여배우 복서' 이시영 씨의 부상 투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영 씨는 남다른 승부욕으로 몸을 사라지 않는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죠. 그런데, 알고 보니까 촬영 당시, 다리를 다친 상태였다고요.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오른쪽 정강이뼈에 금이 가서 '3개월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하지만 '런닝맨' 섭외 요청에 진통제를 맞으면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렇게 열정적인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호감을 얻고 있는 이시영 씨가 망언스타 대열에 합류했다고요. 이유가 뭘까요? 어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시영 씨.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던 중에 "영화 속 주인공처럼 나 역시 평범한 외모의 흔한 여자"라고 언급했네요. 심지어, "내가 인기가 없어 남성 팬이 별로 없다"고 덧붙여 누리꾼들의 때아닌 원성을 샀습니다.
매년 명절마나 선보이는 SBS 특집 프로그램이죠. '스타 애정촌'! 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남자 2호로 최종 커플이 된 바가 있는데요. 이번 설에도 짝을 찾고 싶은 10명의 스타들이 모였습니다. 그 주인공, 함께 만나보시죠. SBS '스타 애정촌'은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짝'의 연예인 버전입니다. 매년 명절마다 결혼적령기의 스타들이 출연해 커플을 탄생시켜 화제가 됐죠. 이번 설 특집 '스타 애정촌'에 합류한 스타는 누굴까요? 남성 출연자로는 국민그룹 '지오디' 출신의 데니안 씨와 배우 이켠 씨, 개그맨 박휘순 씨 등이 자신의 반쪽을 찾아 나서고요. 여성출연자로는 개그우먼 안영미 씨, 뮤지컬 배우 선우 씨, 그리고 강은비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송은채 씨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비춥니다. 최근, 강화도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10명의 스타들은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짝을 찾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SBS 설 특집 '스타 애정촌'은 오는 11일 방송될 계획입니다.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인기가요' MC로 얼굴을 알린 이종석 씨와 동갑내기 배우, 정소민 씨가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바로 어제 두 사람이 일본행 비행기에 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동반여행을 떠났다"는 기사가 불거졌는데요. 이종석-정소민 씨는 2년 전, 한 화장품 광고에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죠.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경기도 분당의 한 극장에서 함께 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까지 제기되며 열애설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일본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동반 여행은 아니"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는데요. 이종석 씨 측은 "정소민 씨를 공항에서 마주쳐 인사만 나눴을 뿐"이라고 해명했네요. "사적으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소민 씨의 소속사 역시, "일본에는 매니저와 함께 간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일단 해프닝으로 끝이 났습니다.
영화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을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이제훈 씨. 지난해 10월, 아쉬움 속에 입대해 현재 '서울 경찰 홍보단'에서 군복무 중이죠. 그런데 이제훈 씨, 정말 입대한 게 맞나요? 이제훈 씨가 출연한 영화 2편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문소리, 곽도원 씨 등과 호흡을 맞춘 '분노의 윤리학'은 오는 21일 개봉예정이고요. 여대생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제훈 씨는 미모의 여대생을 남몰래 훔쳐보는 의문의 남자 역을 맡았습니다. '건축학개론'에서 보여줬던 순수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다음 달엔 한석규 씨와 함께한 영화 '파파로티'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인데요.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건달이 무서운 스승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제훈 씨는 거친 액션은 물론이고, 특유의 순수함을 뽐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