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리처드 3세 추정 두개골 사진 공개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02.04 17:39


셰익스피어의 희곡으로 널리 알려진 중세 영국 요크 왕가의 마지막 왕 '리처드 3세'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사진을 공개한 영국 레스터 대학 발굴팀은 지난해 9월 한 주차장에서 리처드 3세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하고 왕가 후손의 DNA 비교를 하는 등 분석작업을 벌였습니다.

발굴팀은 그동안 분석 결과를 오늘(4일)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결과 발표에 앞서 먼저 공개한 두개골 사진은 대부분 치아가 온전하며 전반적인 상태도 좋은 편입니다.

발굴팀을 이끈 조 애플비 교수는 "두개골이 약하기는 하지만 상태가 좋아 구체적 정보를 알 수 있었다"며, "이 유골이 리처드 3세의 것인지 검증하기 위해 면밀히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3세는 1485년 장미전쟁을 끝낸 보즈워스 전투에서 랭커스터 가문의 리치먼드 백작 헨리 튜더에게 패해 숨졌습니다.

그는 레스터에 있는 프란체스코 교회 수도원에 묻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1530년 무렵 교회가 파괴되면서 시신의 행방을 알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