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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싸이 "뮤비 구상하느라 지옥 같아요"

이정아

입력 : 2013.02.04 16:16|수정 : 2013.02.04 16:16


미국에서 첫 광고가 방송되며 큰 화제를 모은 싸이가 신곡 작업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싸이는 4일 오후 중국 상해에서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지난해 11월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귀국한 이후 2개월 여 만에 국내 땅을 다시 밟은 것이다.

밝은 표정으로 나타난 싸이는 내일이면 다시 나가야 한다고 바쁜 일정을 전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새 앨범 작업에 대해 묻자 싸이는 “4월이 될 것 같다. 곡은 다 나왔는데 뮤직비디오와 안무를 구상하느라 지옥 같다”고 밝혔다.

화제가 된 첫 미국 광고에 대해서도 “오늘 광고가 나갔냐.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싸이는 최근 첫 미국 광고를 촬영했고 제 47회 슈퍼볼 첫 경기를 통해 공개됐다.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행사 참석과 관련해서는 “영광스럽다”고 답했다.

중국 일정을 마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기후 관계로 국내에 잠시 머물게 된 싸이는 가족들과 휴식을 취한 뒤 5일께 미국으로 출국한다.

한편 싸이는 8~9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 살바도르 시를 방문해 카니발 축제에 참석하고 25일에는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3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될 ‘퓨처 뮤직 페스티벌 아시아 2013’ 무대에 오른다.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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