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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장관, 새누리 지도부에 北 핵실험 동향 긴급보고

이강 기자

입력 : 2013.02.04 11:13|수정 : 2013.02.04 11:13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오늘(4일)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3차 핵실험 관련 동향을 새누리당 지도부에 긴급 보고했습니다.

두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실험 동향과 향후 대책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당정간 긴밀한 협력 방안과 주변 국가와의 외교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대표는 앞서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그 자체로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심각한 무력도발"이라면서, "우리 민족을 파국으로 몰고 갈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북한이 핵실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고립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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