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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사고 잇따라…긴급출동 평소보다 두 배

조정 논설위원

입력 : 2013.02.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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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빙판길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밤사이에 사고 차량 견인 긴급출동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조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어제(3일)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보험사 신고 창구에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하루 사이 접수한 긴급 출동 요청이 1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평상시 5만 3천 건의 2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폭설이 집중된데다 어제 오전 날씨가 좋아 차를 몰고 외출했던 시민들이 미처 눈길을 대비하지 못해 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2월 5일과 6일에도 수도권에 폭설이 내려 20여만 건의 긴급 출동이 이뤄졌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아직 곳곳에 제설작업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고, 이면도로에는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있어 사고 출동 건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손보사 관계자는 부득이 눈길 운행을 할 때는 차량에 눈 제거용 주걱과 식수, 스노타이어를 갖추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눈길에서 감속할 때는 저단 기어인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