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새누리 최고위 "인사청문 제도 개선필요" 논의 착수

한승희 기자

입력 : 2013.02.04 10:57


새누리당이 국회 인사청문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31일 인사청문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조만간 인선을 끝내고 활동 방향을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신망 있고 유능한 공직자를 선택하는 한편으로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비공개회의와 문답조사를 거쳐 윤리적 흠을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절차를 통과하는 후보자에 한해 직무수행 능력은 공개리에 검증절차를 진행해 청문절차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을 끝내야 한다"면서 "이번 국회에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청문절차를 개선하는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현행 인사검증시스템에서는 사생활이 과도하게 부각돼 전문성이나 능력을 따져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국회가 인사청문 절차를 모두 밟아 마무리하기 전에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강요한 것은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마저도 절차를 제쳐놓고 자진사퇴를 강요하는 것은 의원 스스로의 권한과 권능, 책임을 소홀히 하는 것"이라며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와 관련한 국회 상황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