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영석유회사 본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페멕스측은 이번 폭발 사고로 33명이 숨졌으며 생존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원인에 대해 추측하지도 앞서가지도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페멕스와 정부는 사고 원인을 두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는 있지만 사고가 발생한 부속 건물 전력실이 가스로 가득 차 있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습니다.
페멕스 노조위원장은 사고가 보일러에서 발생했다면서 냉온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부주의로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페멕스의 한 관계자는 폭발로 훼손된 건물에는 보일러나 가스 관련 장치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부속건물 1층과 5층이 무너질 정도로 폭발이 강력했다고 말했습니다.
폭발 사고가 난 12층짜리 부속 건물은 페멕스 본사 단지 안에 있는 5개 건물 중 하나로 폭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상 4개 층에는 최대 250명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사고로 다친 12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52명만이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페멕스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꼽히는 원유 생산업체로 하루 25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