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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폭발사고 멕시코 석유공사…과거에도 사고뭉치

입력 : 2013.02.02 03:59

멕시코 전역 석유·가스시설서 대형참사 잦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페멕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32명이 숨지면서 과거 페멕스 석유 시설을 강타했던 대형 사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멕스가 국가의 석유·가스산업을 독점한 탓에 전역에 퍼져 있는 관련 시설에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참사는 지난해 9월 일어났다.

당시 멕시코 북부 레이노사 인근에 있는 페멕스 가스 시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0명이 숨졌다.

불은 90분 만에 진화됐지만 수 십명이 부상한 것은 물론 인근 고속도로가 전면 폐쇄되기도 했다.

1984년에 있었던 천연가스 시설 화재는 지금까지도 최악의 사고로 꼽히고 있다.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에 있는 천연가스 시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다.

이후에도 사고가 끊이질 않아 1992년 제2도시인 과달라하라 지하 가스시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약 200명이 숨지고 1천50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당시 사고 조사에서 페멕스에 일부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밖에 송유관에 구멍을 내 기름을 훔치다 사고가 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2010년 12월 중부 푸에블라주(州) 텍스멜루칸에 있는 페멕스(Pemex) 송유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으며 당시 사고 조사결과 절도범들의 석유 절취에 따른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멕시코 연방정부는 그간 페멕스를 통해 국가가 독점해 온 석유산업에 민간 자본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페멕스 개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