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배우 성룡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 출연이 확정적인 가운데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을 모은다.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홍보 차 오는 18일, 19일 양일간 내한하는 성룡은 ‘무릎팍도사’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 관계자는 1일 오후 “성룡이 내한 일정 중 ‘무릎팍도사’ 출연을 할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희선, 이병헌 등 한국 배우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성룡의 한국 사랑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인연한 애정을 바탕으로 성룡이 어떤 솔직한 이야기를 해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룡이 파란만장했던 연기인생에 관한 이야기 만큼이나 ‘무릎팍도사’에서 유승준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성룡은 유승준을 발탁해 중국의 배우로 성장시킨 주인공이자 ‘차이니즈 조디악’에도 함께 출연한 배우 사이. 최근 '차이니즈 조디악'에 관한 공식적인 홍보 일정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성룡은 지난해 연말 열렸던 Mnet 시상식에서 유승준과 동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중화권에서 제 2의 연기인생을 열고 있는 유승준을 지근거리에서 보고 있는 성룡이 유승준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할지 눈길을 끈다.
한편 성룡의 출연이 성사되면 ‘무릎팍도사’는 라나&앤디 워쇼스키 남매 감독과 일본의 가수 겸 배우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에 이어 3번째 외국인 게스트를 맞는 셈이 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