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복서’ 배우 이시영이 런닝맨들과 한바탕 대결을 벌였다.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촬영에는 추성훈과 이시영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새벽 4시 인천의 한 대학교 도서관에 모인 런닝맨 멤버들에게 한 명씩 입장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첫번째 런닝맨부터 일곱번째 런닝맨은 영문도 모른 채 이름표가 달린 의상으로 갈아입고 건물 안으로 흩어졌다.
이어 스페셜 게스트인 여덟번째 런닝맨과 아홉번째 런닝맨의 이름이 건물 안에 울려 퍼지자 런닝맨 고정 멤버들은 혼비백산하며 게스트의 등장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한 주먹하는’ 추성훈과 이시영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추격전에 노하우가 쌓인 런닝맨 멤버들마저도 이날 녹화에선 게스트들의 맹추격에 “어느 때보다도 공포감이 대단하다”, “지금 숨이 턱 밑까지 차올랐을 정도다”라는 힘겨운 소감을 밝혔다. 런닝맨 멤버들을 매섭게 뒤쫓는 추성훈과 이시영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또 이번 편에서는 갯벌을 무대로 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이시영은 출연자 전원을 놀라게 만든 승부욕과 괴력을 발휘해 시선을 끌었고,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보게 만든 추성훈과 김종국의 사상 초유의 대결 또한 성사됐다.
추성훈과 이시영이 투입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힘의 승부’가 이뤄진 ‘런닝맨’은 오는 3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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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