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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말리에 평화유지군 배치 여부 수일 내 논의"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3.01.31 16:1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서아프리카 말리에 유엔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는 문제를 며칠 안에 논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유엔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안보리가 총선 전까지 민간인 보호와 안정 유지를 위해 최대 5천 명의 병력을 말리에 보낼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리 정부군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프랑스는 참전 3주 만에 동북부 주요 거점에서 급진 이슬람 반군을 밀어내면서 철군 계획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어제(30일) 프랑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아프리카 국가들이 맡을 단계로 프랑스는 인력과 물자를 투입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신속히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아프리카 지원군의 신속한 투입을 촉구하는 동시에 말리 정부가 북부 투아레그 반군을 포함한 여러 정파와 신속하게 정치 협상에 나서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말리 의회는 오는 7월까지 선거를 시행하고 동북부의 여러 세력과 협상을 벌인다는 내용의 로드맵을 그제 채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