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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 “조인성 덕분에 함께 젊어지는 느낌”

이정아

입력 : 2013.01.31 15:54|수정 : 2013.01.31 15:54


가슴을 위로하는 작품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노희경 작가가 조인성을 극찬했다.

노희경 작가는 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는 노 작가 뿐만 아니라 주연배우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와 김규태 PD도 함께 했다.

노 작가는 송혜교와는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 조인성과는 처음이다. 조인성과 첫 작품을 하는 느낌을 묻자 노희경 작가는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날 노 작가는 “인성 씨처럼 이렇게 자신감 있는 배우를 못 봤다. 그게 무슨 이야기냐면 못하는 후배들 앞에서 조차 자신이 못하는 부분을 말할 때 스스럼이 없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생각했던 오수하고는 달랐다. 그래서 서로에게 당황하기도 했는데 인성 씨는 머리로 하는 배우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배우라 진행 할수록 다음 편을 진행 시킬 수 있는 선이 마련됐다. 열심히 하고 무모하리만큼 열정적인 배우를 만나서 나도 함께 젊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노 작가는 원안이 있는 작품이지만 한국적인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상처만 주는 것 같은 인물들이 왜 그러는 것인지, 그 과정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줄 수 있겠다 싶어서 다시 펜을 잡았다고 말해 더욱 큰 기대를 갖게 했다.

노 작가와 스타일리시한 영상의 주인공 김규태 PD,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 등의 출연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하고 가슴이 찌릿해지는 듯한 아련함을 안겨줄 것만 같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3일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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