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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고기 한우로 속여 학교에 납품

윤나라 기자

입력 : 2013.01.31 12:23|수정 : 2013.01.3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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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통기한이 지난 외국산 쇠고기를 한우라고 속여 초등학교에 납품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업자로부터 납품받은 학교가 150곳이 넘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외국산 쇠고기나 젖소를 한우라고 속여 인천 지역 학교에 납품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인천시내 초·중·고교에 유통기한이 1년 넘게 지난 고기를 460여 차례에 걸쳐 납품한 혐의로 52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로부터 고기를 납품받은 학교는 150곳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학교에 고기를 납품해온 이 씨는, 인천시교육청 산하 교육 지원청이 급식 정기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한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적발됐습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학교에 납품하는 것은 이윤이 많이 남지 않는다"며 "입찰 당시 입찰가가 낮아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속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납품한 학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