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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지만 상처만 남긴 5개월…‘우결 하차’ 앞둔 이준-오연서

강경윤 기자

입력 : 2013.01.31 09:55|수정 : 2013.01.31 09:55


가상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부부로 활약했던 이준과 오연서의 하차가 유력해졌다.

30일 ‘우결’ 측은 두 사람의 하차가 논의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오연서와 이장우의 열애설을 발단으로 이어진 갖가지 구설로 두 사람이 더 이상 가상부부를 연기하기 힘들어진 것.

오연서와 이준 측 모두 제작진과 하차에 대해 상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연서와 이준은 지난해 9월부터 가상부부로 활약한 바 있다. 오연서는 솔직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에 지난해 12월 불거진 이장우와의 열애설의 후폭풍은 거셌다.

특히 열애설에 대한 오연서 소속사 측 웰메이드스타엠의 공식입장이 번복되면서 많은 이들의 신뢰를 잃었다. 거센 하차 논란에서 오연서와 이준이 하차가 아닌, 방송에서 화해하는 에피소드를 방영해 시청자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이 와중에 이준은 자신의 팬 카페에 "거짓 연기는 하기 싫다"는 글을 올리면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우결’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고 진화했지만 이준에게 ‘우결’ 출연을 강요하지 말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는 거셌다.

한편 오연서와 이준의 하차로 후속 부부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 일각에서는 2PM의 멤버 택연이 점쳐지고 있지만 택연 측은 국내판이 아닌 세계판 출연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우결’ 세계판은 국내 스타와 해외 스타가 가상 결혼생활을 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모습과 그 안에서의 웃음 코드를 담고 있다.

사진제공-MBC

ky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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