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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인선 난항…새 정부 출범 일정 차질

이승재 기자

입력 : 2013.01.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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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용준 후보자의 사퇴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일정이 빠듯해졌습니다. 새 인물을 찾고 검증할 시간도 부족한데 총리직을 제안받은 인사들이 모두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내각을 갖추기 위해선 다음 달 24일까지 총리 후보자는 청문회와 국회 인준을, 장관 후보자도 청문회를 마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설 연휴 전에 총리와 장관 인선을 끝내야 합니다.

특히 박근혜 당선인이 약속한 대로 헌법에 규정된 총리의 각료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선, 장관보다 총리 후보자를 먼저 지명해야 합니다.

김용준 후보자가 여러 가지 의혹에 휩싸여 낙마한 만큼 새 총리 후보자 인선에서는 청렴성과 도덕성이 가장 중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총리직을 제안받은 인사들이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새 후보자를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당선인도 어제(30일) 새누리당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좋은 인재들이 청문회가 두려워 공직을 맡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리 인선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새 정부의 정상 출범을 위한 시간표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