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도 30일(현지시간)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 성공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이 자국 발사장에서 위성을 탑재한 나로호를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긴급 타전했다.
나로호는 뒤이어 100kg 무게의 과학 위성을 정상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신은 이번에는 종전의 발사 시도에서와는 달리 발사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위성이 로켓 발사 9분 뒤 정확히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나로호의 1단 로켓은 러시아 흐루니체프 우주센터가 제공했음을 상기시켰다.
민영 인테르팍스 통신도 자국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을 인용해 오전 11시(모스크바 시간.
한국시간 오후 4시)에 발사된 나로호 탑재 위성이 11시 9분 예정된 타원형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국영 채널인 '라시야(Russia)' 등 주요 TV 방송들도 나로호 발사 성공 소식을 긴급 뉴스로 내보냈다.
한편 나로호 발사에 공동 참여한 러시아 흐루니체프 우주센터와 연방우주청 등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나로호 발사 성공 사실을 알렸다.
(모스크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