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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감옥살이" 신고 여성 찾아가 보복 성폭행

입력 : 2013.01.30 14:51


서울 중부경찰서는 감옥에서 출소한뒤 자신을 신고했던 여성을 찾아가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로 임모(45)씨를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A씨가 운영하는 서울 시내의 한 가게에서 A씨의 온몸을 때려 저항하지 못하게 한 뒤 7시간여동안 3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

조사 결과 임씨는 1년여전 A씨와 다투다 이 가게에 불을 지르고 기물을 파손해 1년형을 살고 최근 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씨는 이날 A씨의 가게에 찾아와 "너 때문에 감옥살이를 했다"고 화를 내며 A씨를 가게 내부에 있는 방으로 끌고 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는 범행 이후에도 대포폰을 이용해 "신고하면 죽여버리겠다"고 A씨를 협박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임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위치를 중심으로 숙박 업소 20여곳을 뒤져 지인이 머무는 여관에 숨어 있던 임씨를 29일 밤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불을 지른 것도 모자라 출소 직후 피해자이자 신고자인 A씨를 찾아와 보복성으로 성폭행한 것은 죄질이 아주 나쁘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