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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밤샘 촬영 후 딸 돌잔치 참석, 한복 사진 엉망"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1.30 12:52|수정 : 2013.01.30 12:52


배우 문소리가 밤샘 촬영 때문에 딸 돌잔치에 참석하지 못할 뻔 했던 사연을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분노의 윤리학'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문소리는 "영화의 클라이막스 신을 밤을 새워서 찍었다. 다음 날이 딸 돌이라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그래서 아침에 촬영이 끝나자마자 그 상태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밤샘 촬영으로 인해 얼굴 상태가 좋을 리 없을 터. 문소리는 "밤을 새다 보니 눈이 퀭했다. 그 상태로 한복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그날 사진이 좀 안 좋다"고 웃어보였다.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가 얽히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그들의 본색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소리는 이 영화에서 여대생의 죽음으로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어 우연한 계기로 살인사건에 얽히게 되는 나쁜 여자 역할을 맡았다.

이제훈, 조진웅, 문소리, 곽도원 등 연기파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과 충무로 최고의 실력파 스태프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분노의 윤리학'은 오는 2월 21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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