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과 권상우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이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26개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수입사인 조이컨텐츠그룹 측은 29일 "중국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낸‘차이니즈 조디악’이 북미, 중동, 러시아를 비롯해 전세계 26개국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중국에서 개봉한 ‘차이니즈 조디악’은 한 달 만에 1억 3,513만 달러(한화 약 1,474억 원)의 천문학적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며 해외 흥행수입이 1,533만 달러(한화 약 167억 원)를 넘어섰다. 특히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는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의 기록과 같다.
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레바논 등 중동 국가에서도 지난 10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오는 31일 개봉이 예정돼 있는 러시아에서는 예매가 폭주하고 있어 현지 언론은 ‘차이니즈 조디악’ 첫 주 매출액이 600만 달러(한화 약 6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차이니즈 조디악’을 통해 맨몸 스턴트 액션의 대가 성룡에게 남다른 액션 감각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중국에서의 입지도 탄탄하게 다진 한류스타 권상우는 영화로는 처음으로 가장 다양한 해외 국가들에 얼굴 도장을 찍게 됐다.
한편 ‘차이니즈 조디악’은 오는 2월 28일 국내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