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김용준 예상 못한 사퇴…조각 일정 차질 예상

이병희 기자

입력 : 2013.01.30 07:23|수정 : 2013.01.30 07:24

동영상

<앵커>

김용준 후보자가 총리로 지명될 때도 아무도 몰랐고, 전격 사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이른바 나홀로 인사가 이젠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각 인선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총리 지명 직후부터 제기됐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김 후보자가 낙마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인수위원들도 어제(29일) 자진 사퇴 발표가 나오고 나서야 사퇴 사실을 알 정도였습니다.

김 후보자의 사퇴를 계기로 사전 검증 부실 논란을 불러일으킨 박근혜 당선인의 인선 방식에 일정 부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인선 작업의 외부 유출을 우려해 정부 검증 시스템의 협조를 받지 않고 별도의 검증 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차례 낙마를 경험한 만큼, 또 다른 총리 후보를 지명하는데에는 보다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총리의 각료 제청권을 보장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각 부처 장관의 임명 이전에 새로운 총리 후보자를 먼저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총리 후보자 지명의 지연이 청와대와 각 부처 장관의 임명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일정상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