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프랑스의 말리 군사작전 지원 방안으로 말리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담당할 병력 350명을 파병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 파병은 말리에서 정부군 훈련을 지원할 전문요원 40명과 나이지리아 등 인근 지역에 파견될 훈련담당 병력 200명 등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신속한 말리 사태 지원을 위해 군사훈련 전문 요원 40명은 이른 시일 내 투입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파병으로 영국군이 이 지역에서 전투 임무에 나서거나 군사경비 임무에 투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파병 결정은 지난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프랑스의 말리 군사작전을 위해 영국이 추가 지원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나왔다.
영국 정부는 이번 파병 외에도 말리 내전에 물류, 첩보, 정찰 분야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립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은 프랑스군에 기존에 투입한 수송기 2대와 정찰기를 계속 지원하고, 해군 물자지원선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프랑스는 지난 11일 말리 정부군의 요청으로 이슬람 반군과의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반군의 거점도시 가오와 팀북투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런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