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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탄산음료, 우울증 위험 높인다

입력 : 2013.01.31 10:29|수정 : 2013.01.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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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탄산음료 찾는 분들 계십니다.

그런데 탄산음료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미국 노스웨스턴 의과대학에서 50세 이상 된 성인 26만 명을 대상으로 탄산음료와 우울증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음료수 소비습관을 10년에 걸쳐 추적조사한 뒤 이들의 우울증 지수와 비교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하루 4캔 이상의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2%가량 높았습니다.

특히, 칼로리가 없는 다이어트 음료를 마신 사람은 무려 30%가량이나 더 높게 나타났는데요.

이에 연구팀은 음료의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면서 건강을 위해서는 탄산음료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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