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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밴드 멤버·스태프 20명 실종…수색 중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3.01.28 05:08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대형 밴드의 멤버와 스태프들이 공연 뒤 실종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경찰은 그룹 '콤보 콜롬비아'의 멤버 12명과 스태프 등 20명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밤 이달고에서 공연을 한 뒤 한꺼번에 연락이 끊겨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콤보 콜롬비아'는 콜롬비아 스타일의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로 멤버들과 함께 실종된 스태프 수는 8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밴드 멤버의 가족들은 연락이 닿지 않자 공연장을 찾았고, 현장 주변에서 멤버들의 빈 차량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직 실종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범죄 조직에 의한 납치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 동안 멕시코에서는 유명 음악가들이 마약 조직에 납치됐다 살해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07년 '카-파스'의 보컬이었던 세르히오 고메스가 콘서트 이후 납치됐다 숨진 채 발견됐으며, 2010년에는 가수인 세르히오 베가가 총격에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