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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양현석 v s박진영 vs 보아, 3색 트레이닝 스타일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1.27 17:56|수정 : 2013.01.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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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가요 기획사를 대표하는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장외전쟁이 치열하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에서는 생방송 진출자 TOP10을 가리기 위한 배틀 오디션이 치러졌다. 본 무대에 앞서 양현석과 박진영과 보아는 각자의 기획사에 모인 멤버들의 실력을 재점검하며 혹독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가운데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각기 다른 트레이닝 스타일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먼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은 개성을 강조했다. 걸그룹과 니콜 커리 등의 무대를 본 뒤 "지루하다", "별로다" 등 냉정하게 지적한 뒤 "새롭게 바꾸라"고 강조했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은 언제나처럼 기본기를 강조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지훈 양의 노래를 감상한 박진영은 "발라드라고 해서 박자를 무시하면 안된다"면서 반복해서 박자 훈련을 시켰다.

SM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가수 보아는 멤버들의 발전을 재촉했다. 이천원의 무대를 본 보아는 "이러다 이천원이 이백원 되겠다"면서 "듣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랩을 해야한다. 혹독하게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이천원이 가장 문제다"라고 냉정한 충고를 쏟아냈다. 

배틀 라운드는 생방송에 진출할 최후의 10인을 뽑는 무대인 만큼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자신들에게 소속된 멤버들을 한명이라도 더 진출시키기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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