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을 다룬 한국영화 '지슬'이 세계 최고 권위의 독립영화 축제인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영화가 이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4년 김동원 감독의 '송환'이 다큐멘터리 부문 특별상에 해당하는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한 것이 지금까지 유일했습니다.
극영화 부문의 경쟁 부문에 초청돼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의 '지슬'이 처음입니다.
제주 방언으로 감자를 뜻하는 영화 '지슬'은 지난 1948년 11월 미군정의 소개령이 제주도에 내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