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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장애인 아들, 불길 못 피하고 참변

최고운 기자

입력 : 2013.01.26 12:49|수정 : 2013.01.26 16:33

세종시 가정집 화재…2명 사망


오늘(26일) 새벽 4시 50분쯤 세종시 소정면 고등리 84살 이 모 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 씨와 이 씨의 아들 49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숨진 김 씨는 1급 지체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이 씨 집뿐 아니라 근처 빈집까지 모두 태운 뒤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소방관 등 45명과 소방차 11대가 투입됐지만, 건물이 낡은데다 불길이 쉽게 번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령인 이 씨와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들이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