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유엔 결의안은 강력한 내용을 담았으며, 다음 단계는 이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2087 결의를 비롯해 모든 선행하는 대북 결의를 잘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비롯한 북한 외교 담당하는 중국의 고위 당국자를 만나 "북한의 비핵화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며,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비핵화를 곤란하게 할 것이라는 점에서 공감대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물리적 대응 조치'를 거론하며 남한을 위협한 데 대해서는 "한반도 평화, 안정에 이바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북한을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향후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밝혔듯, 외교적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북한에 손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북한이 선택할 수 있게 태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