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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한·컬투 아름다운 화해 “서로 욕심으로 상처줬다”

강경윤 기자

입력 : 2013.01.25 10:20|수정 : 2013.01.25 10:20


컬트삼총사로 활약했던 정성한과 개그듀오 컬투 김태균과 정찬우가 아름다운 화해를 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컬투 편에서 정성한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정성한은 “팀에서 랩을 담당했는데 녹음을 하던 도중 정찬우와 김태균이 '쟤 빼고 녹음하자'는 말을 했다. 정말 울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녹음 때 마다 스트레스가 배로 증가됐다. 자존심이 있다 보니 혼자 속앓이만 하게 됐다.”고 떠오르며 불화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정성한의 뒤늦은 고백을 들은 컬투는 “10년 만에 정성한에게서 처음 들었다. 그런 말을 했던 걸 인정한다. 하지만 이는 성향의 차이다. 나는 이런 말도 쉽게 넘기는 성격이지만 정성한 입장에서는 상처를 받았을 것 같다.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세 명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뒤늦게 우정을 확인했다. 정성한은 “부친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당시 정찬우에게 도움을 받았다.”면서 “마음 속 앙금이 조금씩 녹아내리기 시작했다.”며 화해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균 역시 “과거 서로의 욕심으로 상처를 줬던 건 정말 미안하다”고 정성한에 사과를 건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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